성폭력 가해자 5명 중 1명이 피해자와 직장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www.sisters.or.kr)가 발표한 <2006년 상담통계>에 따르면, 2006년 성폭력 상담건수가 2,317건으로 전년(2,151건) 보다 16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와 관계를 살펴보면, 성폭력 피해자와 직장 내 아는 사람일 경우가 2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친족 및 친인척 15.5% ▲모르는 사람 13.2% ▲친밀한 관계의 사람 7.9%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성추행(40.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간(28.7%)', '성희롱(10.7%)'가 뒤를 이었다. 또 '스토킹'이나 '휴대폰을 이용한 촬영'도 각각 4.8%, 1.0%였다.
한편, 연인 관계에서의 데이트시 성폭력으로 인한 상담건수는 2006년 173건으로 전체 상담의 7.5%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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