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시범단지 6,587세대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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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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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화성 동탄신도시가 31일부터 시범단지(6,587세대)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탄신도시는 인구밀도 137인/㏊, 녹지율 24.4%로 개발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조성되었고, 인접해 있는 삼성 반도체공장 등의 산업단지와 신도시 내 자족시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남부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 종합상황실 운영 등 입주대책 시행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3월부터 건교부, 경기도, 화성시, 토지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입주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기반시설의 적기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입주 초기 불편이 우려가 제기되었고, 이에 대비하여 건교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위한 입주지원 종합상황실 운영(☎ 031-613-5010~5014) 등 입주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장관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재현 토공사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26일 동탄신도시 현장을 순시하여 입주준비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유관기관 관련자들에게 초기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교통대책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대책으로는 우선 최초 입주(1월31일)에 맞춰 동탄~수원간 도로, 동탄~병점간 도로 등 5개 노선 7㎞가 개통되며, 초기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입주자 대상 통행수단 및 통행지 설문을 통해 방면별로 대책을 수립하여 대처하고 있다.

또한, 기흥IC이전이 완료되기 전 교통량 분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노선(특히, 병점역[서울~천안] 환승 시내버스 노선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도에서는 초기 입주민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구성·운영(☎ 031-369-4721~4722)하고 있다.

* 시외버스: 23개노선(서울·천안 등, 150회/일)
* 시내버스: 28개노선(강남역·수원 등, 1,044회/일)
* 병점역환승 시내버스: 8개노선(239회/일, 약5분 간격)

■ 공공시설대책
상·하수도 및 전기·가스, 학교, 파출소, 동사무소 등의 대부분 기반시설은 최초 입주(1월31일) 이전에 완비될 예정이나, 소방서(2008년 1개소) 및 우체국(2008년 1개소, 2009년 1개소) 등 일부 시설은 내년 초 개소가 계획되어 있어 우선 임시시설 설치 등을 통해 대비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 생활편의시설
생활편익시설(할인점, 병원, 은행 등)은 중심상가 시설(90개 필지) 중 최초 입주 전 3개동이 완공되므로 기본적인 사항은 해결이 가능하나, 시범단지 입주가 완료되고 금년 5월까지는 까지 31개동 완공을 추진하여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월말까지 단지 내 상가를 입점시키고, 야채 등 생필품 구입을 위해 알뜰시장을 개장하는 한편 인근에 위치한 대형할인점을 이용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의료시설(2009년7월 개원) 미비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토록 119구급대를 동사무소에 임시 대기토록 강구하고, 인근 대형병원과 협조하여 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꼭 필요한 소아과와 내과 등은 시범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단지 내 상가에 개원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에게 주변 교통안내, 관공서 및 편익시설을 수록한 생활안내 책자를 배포하여 입주초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종합 상황실내에 콜센터와 기동점검반을 운영하여 민원을 즉각 접수·조치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안전대책
아울러 현재 신도시 곳곳에서 아파트건설 공사가 진행되므로 입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시범단지 주변 불필요한 적치물을 정리하고 입주민의 안전 보행 동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사장 펜스 설치, 출입금지·통제구역을 지정 운영함으로서 공사지역과 구분하고, 비산 먼지 해소를 위한 살수차 운영과 입주자 이용도로에 공사차량 진입 통제 등을 통하여 쾌적한 신도시로서 생활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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