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매년 증가…2005년 70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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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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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어나는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이 발표한 <2005년 만성질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5년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가 707만명으로 집계돼 2002년부터 연평균 9.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고혈압이 2002년 320만명에서 2005년 425만명으로 3년 새 32.9%나 증가했으며, 그 외 당뇨병(30.2%)·뇌혈관질환(30.6%) 등도 큰 폭으로 늘었다.

만성질환자 진료비를 살펴보면, 2005년 전체 만성질환자의 진료비는 1조8,375억원으로 집계됐고, 질환별로는 △뇌혈관질환이 5,623억원 △고혈압 5,396억원 △당뇨병 3,735 억원 등이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개입급여내역, 투약정보 등을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예방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며 "또 작년부터 본격 시행된 만성질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배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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