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대책이후, 수도권 전역 낙찰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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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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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대책 이후 서울 및 수도권 법원경매시장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지옥션(www.ggi.co.kr)이 2007년1월11일부터 24일까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이 92.7%로 1개월 전 101.65%에 비해 8.94%가 하락했다.

그 외 ▲경기 90.54%(-18.03%) ▲인천 90.54%(-1.49%) ▲5대신도시 100.22%(-5.61%)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의 강남권 및 강동권의 낙찰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86.50%, 강동권은 84.61%를 기록해 서울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22일 경매된 송파구 가락동 시영 아파트 64동 305호 17평형의 감정가는 7억원, 2명이 응찰해 5억7,12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1개월 전 동일 아파트 같은 평수 인 66동 208호 경매와는 1억5,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이와 관련 지지옥션은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하락한 이유는 경매 시 경락잔금 대출을 받아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경매참여자들이 입찰을 하는데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안겨준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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