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 조건 완화···국내 상가시장 '악영향' 미쳐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29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부동산 투자 여건이 완화되면 해외로의 자금집중으로 국내 상가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07년1월16일부터 25일까지 상가투자자 546명을 대상으로 "해외부동산 투자 조건 완화가 국내 상가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6%가 '규제 완화 등 투자여건이 좋아진 해외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국내 상가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 외 ▲해외투자 절차나 현지사정 파악이 어려워 국내 상가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31.7%) ▲해외부동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상가시장도 자극을 받아 움직임이 활성화 될 것(2.7%)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부동산시장 규제가 강화되고 경기까지 침체되면서 국내 부동산 투자의 어려움이생기자 해외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대로 살펴보면 40~50대(79.5%)는 '해외부동산 투자 조건 완화는 국내 상가시장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20~30대(49.3%)와 30~40대(50.0%)는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해외투자 절차나 현지사정 파악이 어려워 국내 상가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관련태그
부동산  재테크  해외  해외부동산  상가  상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