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남지역 기초지자체(군)와 릴레이 관·학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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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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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 지역혁신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호남대(총장 이현청)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남지역혁신센터(지역협력단)를 개설해 전남농어촌지역 기초지자체(군)의 인재육성과 인력개발 · 특화사업 정책 개발 및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종합적인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지난 16일 함평군(이석형 군수)에 이어서 25일 오전 11시 장성군(유두석 군수)과 관·학 협정을 체결했다.

호남대는 릴레이 관·학협정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호남지역혁신센터를 개설해 기초 자치단체, 호남대 호남발전연구원, 호남대 평생교육원, 기업체, 전남교육청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맞춤형 조직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호남지역혁신센터’ 산하에 크게 지역인재육성·인력개발협력팀 및 지역핵심특화사업협력팀을 각각 구성해 각 지자체별 맞춤형 특화사업 및 핵심사업 정책개발 및 아이디어 창출 등 다각도로 사업이 진행된다.

각 지자체별로 지역인재육성 및 인력개발팀은 창의력 신장 프로그램(초.중.고교생 대상 수학 및 과학캠프 운영), 여성인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기초지자체 행정요원을 위한 전략 및 기획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노인대학 운영 및 문해교육, 영농후계자 정보화교육, 웰빙증진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한국사회정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 같은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각 지자체는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극화 해소 및 농어촌지역의 복지향상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인재 발굴, 여성인력 활용능력 증대, 결혼 이주여성의 사회정착 및 지역사회통합 기여, 지방자치단체 행정요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지역핵심특화사업협력팀은 지역 특산품 브랜드화 사업을 위해서 생산, 가공, 마케팅, 유통 등의 인프라와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정책 개발로 문화관광사업 정책 개발, 생태자연관광사업 정책 개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아이디어 창출 및 정책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전남지역 해당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핵심사업을 살펴보면 특산물 브랜드화 사업(영광군 : 법성포 굴비 브랜드화, 장흥군 : 생약초 한방 특구, 보성군 : 녹차문화, 화순군 : 우수 한약 육성지원사업), 문화관광사업(담양군 : 대나무 축제, 구례군 : 산수유 축제, 보선국 : 소리 축제, 화순군 : 고인돌 축제), 생태자연 관광사업(진도군 : 신비의 바닷길 축제, 신안군 : 다이아몬드제도 및 갯벌 특화, 완도군 : 해양수산, 고흥군 : 해안관광, 함평군 : 세계나비곤충 엑스포, 해남군 : 탐조관광) 등이 있는데 이 사업들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의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이로써 각 지자체의 특화사업들은 국내외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시켜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그 가치를 높힐뿐만 아니라 고용 및 수익 창출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남대는 조만간 화순군, 보성군, 담양군, 영광군 등 6-7개의 기초 자치단체와 관학협정을 연이어 체결할 계획이며, 호남대가 추진하게 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 및 각 분야 전문인력 등 내외부 인프라를 잘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관.학 협력프로그램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