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이 지난 해에 비해 약 5~10% 인상된 연봉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직장인 776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생각하는 올해 연봉 수준"에 대해 36.1%가 '5% 이상 10% 미만 인상'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0~5% 미만 인상' 24.2% ▲'10~15% 인상' 15.5% ▲'동결' 10.1% ▲'15~20% 인상' 6.4% 등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62.9%가 협상테이블에 앉기 전 연봉 마지노선을 정해놓는다고 답했지만, 막상 연봉협상시의 태도로는 절반에 가까운 45.6%가 회사에서 정해주는 대로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자신이 이룬 성과는 무조건 보상 받아야 하므로 적극적이다 21.1% ▲적극적인 편이지만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 받으면 감정적으로 대처한다 18.8% ▲연봉협상이 결렬되거나 삭감 될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소극적이다 10.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 10명 중 7명 이상은 자신의 성과를 정확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는 "연봉협상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적극적으로 연봉협상에 임하는 직장인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사전에 꼼꼼히 준비하고 연봉협상 스킬을 익혀 협상테이블의 분위기를 리드해 나가야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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