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입사한 신입직원 3명 중 1명이 입사한지 채 1년도 안돼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외 기업 855개 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사한 직원의 비율이 평균 3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이 31.7%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으며, ▲외국계 기업 29.4% ▲벤처기업 28.8% ▲대기업 13.3% 등 순이었다.
신입사원이 퇴사한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34.6%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5개월 이내 23.0% ▲입사 후 9개월 이내 18.0%였다.
신입직 퇴직사유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9.7%로 1순위를 차지했다. 그 외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24.6%) ▲조직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23.1%) ▲연봉수준이 낮아서(9.4%) ▲업무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5.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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