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우리 증시가 세계 8개국 대표지수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주요국 증시 PER 현황>에 따르면, 1월18일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200 지수가 전년 말에 비해 3.38% 하락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일의 경우 1.82% 상승해 8개국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어 ▲미국 0.96% ▲홍콩 0.32% ▲영국 -0.08% ▲일본 -0.14% ▲대만 -0.40% 등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증시는 PER(주가수익비율)도 가장 낮아 지난해에 이어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월18일 현재 우리나라 증시 PER는 10.73배를 기록, △미국 21.95배 △일본 21.72배 △프랑스 15.90배 △홍콩 15.89배 △대만 15.30배 △영국 13.35배 △독일 13.20배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편,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PER 평균도 12.63배로 미국 기업(17.02배)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87조6,431억원)'의 경우 PER가 11.91배였으며, 그 밖에 ▲한국전력 11.29배 ▲POSCO 6.0배4 ▲국민은행 10.76배 ▲신한지주 10.19배 ▲우리금융 10.51배 ▲SK 텔레콤 8.46배 등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