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느끼는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가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2006년12월15일부터 17일까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하반기 기업호감도지수(CFI)>에 따르면, 2006년하반기 기업호감도지수가 100점 만점에 50.2점으로 그동안 실시된 조사 중 최고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몇몇 기업들의 윤리경영·사회공헌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경기회복 및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에 대해 42.3%가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이어 ▲일자리 제공 24.3% ▲국위 선양 20.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분식회계 등 비윤리 경영(29.25)', '경영권 세습 등 족벌 경영(22.4%)', '근로자 희생 강요(15.6%)' 순으로 꼽았다.
또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5명 중 2명 정도(59.7%)가 '고용창출 확대'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19.3%)', '사회공헌 활동(10.8%)' 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부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노사안정이 35.2%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기술개발 지원(22.5%) △규제 완화(18.2%) △정경유착 근절(1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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