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채권형·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 설정액이 확대돼 전체 간접투자기구 설정액이 2005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가 발표한 <국내·외 자산운용산업동향>에 따르면, 2006년12월 간접투자기구 설정액이 234.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늘었다.
특히, 주식형 펀드는 12월말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년말 대비 55.09p 증가한 1434.46p를, 코스닥지수가 95.64p 감소한 606.15p를 기록하면서 77.8%나 늘어난 46.5조원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48.0조원) 또한 주식 혼합형 및 채권 혼합형 펀드 모두 증가하면서 설정액이 12.9%를 기록했다. 주식 혼합형 펀드는 8.8조원, 채권 혼합형 펀드는 39.1조원으로 각각 5.1%, 14.9% 확대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50.4조원)는 단기 채권형 펀드가 11.8% 늘었으나 장기 채권형 펀드와 MMF가 각각 24.7%, 11.9% 줄어 전체적으로 7.5%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모든 금융기관 수신고가 전년말 대비 증가세를 보였는데, '은행예금'의 경우 지난해 4월과 7월 자금 유출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유입이 지속돼 12월 수신고가 616.8조원으로 전월 말 대비 5.0% 확대됐다.
'종금'은 12월 중 자금 유출을 제외하면 연중 꾸준한 유입을 보이면서 43.4%의 자금유입을 기록,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증권'은 전반기에는 증감을 반복했으나 후반기 주가상승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34.8% 증가했다. '은행신탁' 또한 특정금전신탁이 증가하면서 3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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