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시간 많을수록 책 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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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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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시간이 많은 직장인일수록 독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직장인 2,639명을 대상으로 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루 동안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라고 답한 직장인 중에서 '한 달에 두 권 이상' 책을 읽는 비율이 45.3%에 달했으나, '5시간 이상 TV를 본다'고 답한 직장인이 '한 달에 두 권 이상' 책을 읽는 비율은 28.2%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TV 시청시간이 적을수록 독서량이 많다는 것.

또한 직장인들이 연평균 9.5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항목별로 살펴보면 '일 년에 한두 권'이라는 응답이 2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 달에 한 권 20.1% ▲한 달에 두 권 15.7% ▲2~3개월에 한 권 14.3% ▲전혀 읽지 않는다 9.8% 등의 순이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질문한 "책을 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책 읽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29.8%)'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밖에 △필요성은 알지만 급하지 않아서 21.3% △시간이 없어서 19.0% △필요성을 못 느껴서 13.6% 등이 있었다.

TV 시청시간에 대해서는, 주중 하루 평균 '2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7%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1시간 22.1% ▲3시간 21.4% ▲거의 안 본다 9.5% 등이었다. 주말 평균으로는 △5시간 이상 25.2% △3시간 23.9% △2시간 19.9% △4시간 17.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93.0%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독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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