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외국환은행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06년12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이 194.9억달러로 전년말(174.3억달러) 대비 20.6억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수출입규모 확대로 수출대금 영수 및 수입결제대금 예치가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해외 채권발행 등에 따른 일시적 외화예치 증가가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보유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이 159.1억달러, 개인예금이 35.8억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각각 16.8억달러, 3.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156.8억달러로 12.4억달러 늘었고, 엔화예금(25.3억달러)도 8.6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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