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조2,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 4,52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11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1조2,4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9%(2,322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동용품(김치냉장고·난방용품 등), 겨울의류, 쌍춘년 혼수용품 등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2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16.2%)', '여행 및 예약서비스(13.5%)', '생활용품·자동차용품(9.9%)', '컴퓨터 및 주변기기(8.9%)'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액의 73.5%를 차지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9,158억원으로 조사됐고, 종합몰과 전문몰의 거래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23.6%, 21.0%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사업체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1% 증가한 7,947억원이었고, 온·오프라인 병행은 12.0% 늘어 4,5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6년11월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4,524개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2개가 증가했고,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전문몰 4,279개 △종합몰 245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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