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기업 '영업직' 1순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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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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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국내 대기업 5곳 중 1곳은 '영업직' 인력 충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500대 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27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직무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 중 27.7%(75개 사)가 '영업직'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2007년 국내경제가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이 매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업 인력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직 이외에 올해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직무분야는 기술직(21.4%) 연구개발·R&D(20.7%) 관리직(6.6%) 일반 사무직(4.1%) 마케팅(3.3%) 생산직(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주력해서 채용할 직무분야는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무역업(100%), 제약업(100%), 운수업(81.8%), 섬유·의류(75.0%), 식음료·외식(47.1%), 유통업체(46.7%), 금융업(29.7%) 등이 영업직 인력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75.0%) 전기전자(39.1%) IT·정보통신(47.1%) 등은 연구개발(R&D) 인력을, 석유화학(47.8%) 기계철강(26.7%) 등의 업종은 기술직 관련 직무에서 일할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뽑을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기업매출이 위축되고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때문에 매출 증대에 고민하는 기업들이 영업 분야 인력을 다른 직무에 비해 보다 더 공격적으로 충원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업직 인력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월 영업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아래와 같다.

올해 1월 코오롱제약은 두자릿수 규모로 영업직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이뤄지며, 우편접수, 방문접수 이메일(insa@kolon.com) 접수 모두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고, 전공 제한은 없다.

SK케미칼은 의약영업을 담당할 신규인력을 두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졸,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후 필기(SK종합적성검사, 영어), 면접 등의 순이다. 10일까지 인터넷()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BNG스틸도 영업분야에서 근무 할 대졸신입 인력을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올해 2월 졸업예정자다. 특히 영어회화 능통자와 외국어 성적 우수자를 우대 채용할 방침. 지원서는 12일까지 홈페이지(www.bngsteel.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하니웰에서도 영업직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 지원자격은 대졸이상의 학위 소유자로 기계공학 계열 전공자에 한한다. 특히 신입은 올해 2월 졸업예정자나 2006년 졸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토익은 700점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를 우대 채용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류접수는 8일까지 이메일(Julie.Kwon@honeywell.com)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LPG전문회사 (주)이원도 영업직 분야 경력사원을 한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화학공학 관련 분야 전공자로, 석유화학 관련 업체에서 마케팅 업무를 4~5년정도 해 본 경력자에 한한다. 17일까지 홈페이지(www.e1.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