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의 흡연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2006년12월20일부터 23일까지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52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6년12월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44.1%로 전년 같은 기간(52.3%)에 비해 8.2%p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2004년 담배가격 인상과 대상자별로 특징을 살린 금연홍보교육, 금연구역 확대,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성인남성의 연령별 흡연율을 살펴보면, 30대의 흡연율이 51.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0대 50.8% ▲40대 44.4% ▲50대 39.1% 순이었다.
한편, 월평균 소득수준별 분포는 '300만~399만원'이 27.2%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500만원 이상(25.5%)', '200만~299만원(22.9%)'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흡연자 10명 중 8명 정도(79.3%)가 지금까지 살면서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2006년 한 해 동안 금연을 시도한 비율은 60.5%로 30대(72.4%)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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