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율, 총 인구의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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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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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율이 총인구 증가율에 비해 1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27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여성·아동·고령자·활동제약자·혼인연령·1인가구 부문)>에 따르면, 2005년11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남성 174만명 ▲여성 263만명으로 총 43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337만명에 비해 29.5% 늘어난 수치로, 총 인구(2.3%)에 비해 13배나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전남'이 17.8%로 인구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전돼 있었으며, 이어 △경북 14.4% △충남 14.2% △전북 14.2% △강원 1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울산(5.3%), 대전(7.0%), 인천(7.1%), 광주(7.2%) 등은 고령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55.4%가 '유배우'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3.4%p 증가한 수치로, 평균수명 증가와 성별 평균수명차 감소 등으로 인해 유배우 인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사별 42.9% ▲이혼 1.1% ▲미혼 0.5% 등의 순이었다.

세대구성별로는 '3세대 이상 가구(23.2%)'가 7.4%p 감소한 가운데, '1세대가구(32.6%)'와 '1인가구(17.9%)'는 각각 4.1%p, 1.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함께 사는 자녀'를 통해 마련하는 경우가 2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따로 사는 자녀 20.9% △본인·배우자의 일·직업 15.7% △본인·베우자의 일·직업+따로 사는 자녀 4.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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