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등의 이유로 낮 시간 중 부모가 전적으로 돌봐주는 아동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가 27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여성·아동·고령자·활동제약자·혼인연령·1인가구 부문)>에 따르면, 0~12세 아동 737만명 중 주간(晝間) 부모의 전적인 보살핌을 받는 아동이 3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동일조사결과(41.8%)에 비해 2.3%p 감소한 것.
'부모+학원'은 3.6%p 증가해 15.6%였으며, ▲학원 12.9% ▲조부모 5.4% ▲부모+어린이집·놀이방 4.4% ▲부모+유치원 4.4% ▲어린이집·놀이방 4.0% 등의 순으로 집계 됐다.
특히, 혼자 또는 친구들끼리만 지내는 아이도 17만명에 달해 2.3%를 차지했다.
부모와의 동거여부에 따라서는, '부모 모두 동거'하는 아동은 △부모 41.9% △부모+학원 16.4% △학원 12.7% △부모+어린이집 4.7% △부모+유치원 4.4% 등으로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거나 일부라도 돌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 모두 비동거'는 '조부모'가 5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가족 6.8% ▲혼자·아동끼리 4.5% ▲어린이집·놀이방 3.0% ▲유치원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母)가 취업 중인 아동은 △부모 20.7% △학원 19.6% △부모+학원 13.8% △조부모 8.7% 등이었으며, 미취업 중인 아동은 ▲부모 5.30% ▲부모+학원 17.6% ▲학원 9.0% ▲부모+유치원 5.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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