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외환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인수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건설공제조합은 그간 보증상품 가운데 '지급보증의 보증'을 통하여 조합원이 해외건설공사와 관련하여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산업은행이 지급보증한 보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재보증 형식으로 보증지원 해왔다. 하지만, 건설보증전담기관으로서 건설공제조합의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증지원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
건공의 관계자는 "금번 외환은행과의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는 그간 국내 건설업계의 오랜 숙원가운데 하나인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와 건설공제조합의 영업범위를 해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시중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해 건공의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인수활동이 본격화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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