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돈 안 되는 주식 사들여 혼자만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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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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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만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6년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2월21일까지 '기관'이 순매수한 528종목이 8.12%, '외국인'이 순매수한 328종목은 7.10%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이 순매수한 430종목의 경우는 주가가 6.7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관(338종목)과 외국인(408종목)이 순매도한 종목의 주가는 각각 0.54%, 0.4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개인이 순매도한 439종목은 13.58%나 상승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돈 되는' 종목은 팔고 '돈 안 되는' 종목은 사들여 결국 손해만 보았던 것.

한편, 투자자별 순매수금액은 △외국인 -11조7,960억원 △개인 -2조9,209억원 △기관 10조6,31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매매비중은 개인투자자가 51.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인 26.01% ▲기관 19.07% 등의 순이었다.
또한 기관투자자 중 은행 및 종금·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하였으며, 매매비중은 △투신 11.54% △증권 2.74% △연기금 2.18% △은행 1.20% △보험 1.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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