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우정사업본부와 환전업무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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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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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www.keb.co.kr, 은행장 리처드 웨커)이 26일부터 우정사업본부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운영중인 우체국 환전업무를 기존 10개의 우체국에서 20개의 우체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휴한 환전업무는 수요가 많은 미국 달러와 일본 엔 2종류의 통화매입 업무로서 우체국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환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환전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우체국은 서울중앙, 광화문, 인천국제공항, 부산, 대덕연구단지, 광주, 북포항, 군산, 원주, 신제주 우체국 10개이고, 금번 확대 시행으로 서초, 송파, 수원, 창원, 청주, 광주광산, 대구달서, 전주, 춘천, 제주우체국이 추가되었다.

외환은행은 우체국의 외국통화 매입에 따른 환위험 헤지 등 외환업무를 지원하고 우체국의 원활한 환전업무 취급을 위하여 외국통화 매입절차, 외국환거래규정에 대한 연수와 관련자료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환전업무 확대 시행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하여 점차적으로 제휴점포 및 환전대상 통화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우체국과 환전업무 제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