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0%, "길 찾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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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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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40% 정도가 초행길 길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가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 정도가 목적지를 찾기 위해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2.2%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 ○○번지식'의 '지번방식'에 의한 길 찾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목적지를 찾아가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는 '번지수만으로 위치를 몰라서'가 7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번이 불규칙해서(16.1%)'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자치부의 도로명 방식의 주소제도에 대해 10명 중 3명(31.9%) 정도가 '도로명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42.6%는 도로명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의 제정으로 내년 4월5일부터는 도로명 방식에 의한 주소가 법적효력을 갖게 된다"며 "국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2011년 말까지는 기존 주소와 병행사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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