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부도업체수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11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가 234개로 전월(181개)보다 53개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74개로 지난 달 보다 2개 늘었고, 지방(160개)은 51개나 증가했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법인이 118개에서 144개로 26개 상승했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27개 늘어난 9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7→87개)'과 '건설업(37→52개)'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서비스업도 82개에서 88개로 6개 늘었다.
한편, 11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0.04%)보다 0.01%p 하락했는데, 이는 서울지역 부도금액이 3,379억원에서 2,707억원으로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월보다 0.01%p 떨어졌고, 지방은 전월(0.11%)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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