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으로 분주해지는 연말연시, 직장인 5명 중 3명은 이 기간 중의 스트레스가 평소에 비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와 함께 12월11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61.8%(769명)가 '연말에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64.2%)'가 '여자(56.2%)' 보다 더 많았다.
연말 스트레스가 있다고 응답한 76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52.0%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기업의 실적악화'라고 답했고, 이어 △연말지출 급증으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31.9%) △자기계발 경쟁에 따른 압박감(30.6%) △상사·동료·부하직원 등과의 대인관계(29.3%) △새해에 대한 준비 부족(24.1%) 등의 순이었다(복수응답).
이러한 연말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 질병으로는 '만성피로(33.2%)'가 가장 많았고, 그 외 '소화기 질환(20.0%)', '두통(12.4%)', '우울증(9.8%)' 등이 있었다.
또, 연말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묻는 질문에 40.3%가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갖는다'고 답했고, 이어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과 계획을 세운다(13.7%)', '한해의 마지막까지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한다(10.4%)', '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8.5%)'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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