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동양파라곤' 웃돈만 10억원

2006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는 지난 3월 입주한 청담동 동양파라곤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올 한해 신규 입주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청담동 동양파라곤 88평형이 분양가 17억6,451만원에 10억원의 웃돈이 붙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청담동 동양파라곤이 61~88평형인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있어, 강남권 대형평형의 희소성으로 인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더샾서초 90평형(분양가 13억7,200만원)이 9억2,800만원, 강남구 도곡동 렉슬 43평형(분양가 7억8,528만원)이 7억9,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한편,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재건축 단지도 '프리미엄 TOP 30'에 랭크 됐다. 7·8월에 입주를 시작한 개나리푸르지오 50A평형은 7억원, 래미안역삼2차 55A평형은 5억7,000만원, 역삼아이파크 54평형은 7억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밖에 주상복합아파트인 광진구 노유동 삼성광진트라팰리스는 서울 숲 개장과 U턴 프로젝트의 더블 호재에 힘입어 64평형(분양가 9억9,825만원)이 프리미엄 7억5,000만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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