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및 연구소의 신입사원 10명 중 7명 정도가 특허관련 지식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www.kipo.go.kr)이 한국갤럽과 국내기업(43곳) 및 국공립 연구소(73곳)의 인사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 신입사원의 74.4%, 연구소 신입사원의 75.3%가 '재교육을 해야 할 정도로 특허관련 지식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업무 수행시 특허관련 지식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93.0%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허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53.5%가 '이공계 대학의 특허 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이라고 답했고, 이어 '특허 교육에 대한 여건 부족(20.5%)', '전문 교육기관의 부재(9.3%)' 등의 순이었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 및 연구소 70% 이상이 대학에서 특허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을 신규인력 채용시 우대할 의향을 밝혔다.
한편,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4%가 특허전문 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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