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미만' 구매할 땐 카드쓰기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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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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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금액이 1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현금' 사용을, 5만원 이상일 때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2006년10월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금융기관 개인고객 820명을 대상으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금액이 '1만원 미만'일 경우 '현금'의 선호도 비중이 50.4%를 기록,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만~5만원'일 경우에는 '현금(34.5%)'과 '신용카드(36.6%)'가 비슷한 비중을 보였으며, '5만원 이상'일 시에는 '신용카드'가 42~44%를 보이며 현급보다 월등히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그 밖에 계좌이체와 자기앞수표는 금액이 커질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휴대폰 결제는 0.3~0.6%의 선호도를 보여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조사대상 개인들 중 '신용카드'는 90.6%, '직불' 및 '체크카드'는 각각 51.9%, 55.5%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는 평균 보유한 3.1매 중 1.8매만이 실제 이용되고 있으며, '직불' 및 '체크카드'는 0.8매 중 0.5매만이 사용됐다.

특히, 체크카드 보유매수는 0.5매에서 0.8매로, 이용매수는 0.3매에서 0.5매로 전년보다 늘어났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혜택 확대 계획의 기대효과에 대해 △신용카드 이용 축소 37.1% △현금 이용 축소 24.4% △현금 및 신용카드 모두 이용 축소 14.8% 등으로 응답해 직불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76.3%를 차지했다.

* "구매금액대별 지급수단 선호도"는 개인들이 10개 지급수단 중에서 3가지를 택하도록 해 1~3순위별로 차등가점(3~1점)하는 가중합 방식으로 산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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