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체가 근로자 한 명에게 지출한 월노동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www.molab.go.kr)가 지난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 3,53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체가 근로자 1인당 지출한 월평균 노동비용이 322만원으로 2004년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접노동비용(257만원)과 간접노동비용(65만원)이 각각 4.9%, 7.2% 증가했기 때문.
산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566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은 노동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그 외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556만원) ▲통신업(492만원) 등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대기업이 461만원을 지출해 10~29인 영세기업의 239만원에 비해 약 1.9배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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