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리 회사 수명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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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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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자신이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수명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을까?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비즈몬(www.bizmon.com)과 함께 11월9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1,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기업 평균수명이 6.3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현재 다니는 회사가 앞으로 6.3년이 지나면, 생명력을 소진하고 기업의 존재 자체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향후 기업 생명력은 평균 17.4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외국계 기업 12.7년 ▲벤처·코스닥기업 5.9년 ▲중소기업 3.1년 순이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생명력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는 '삼성전자(54.1%)'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기아자동차(13.4%)', '포스코(12.2%)', 'SK㈜(3.2%)', 'SK텔레콤(2.8%)'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이들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63.9%가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외 △기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높기 때문(50.1%) △신제품과 신사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기 때문(36.4%) △신뢰와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기 때문(28.0%) 등의 의견이 있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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