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9%, 인사고과 '능력'보다 '성과'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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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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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사고과 계절이 돌아오면서 기업들은 평가 준비에 분주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인사고과에 있어 가장 중시되는 항목은 뭘까?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와 함께 국내 인사담당자 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기업 인사고과 시스템 현황>에 따르면, 기업 2곳 중 1곳이 가장 중시하고 있는 인사고과 기준으로 '업무성과'를 꼽았다.
이어 ▲개인의 역량 23.8% ▲근무태도와 회사에 대한 태도가 각각 8.2% ▲리더십 및 조직관리 5.3% 순이었다.

인사고과 수법으로는 66.6%가 상사에 의한 '수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부하나 동료에 의한 '다면평가' 12.6% △조직 전체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관련시켜 평가하는 '목표관리' 9.7% △자기고과 6.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수법은 기업 형태마다 차이를 나타냈는데, 대기업은 '수직평가'가 72.5%로 압도적인 반면, 외국계기업의 경우 '목표관리'에 의한 평가가 30.6%로 높았다.

승진·승격제도 시스템에 대해서는 44.3%가 일정기간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연한제도'라고 답했고, 그 외 고과결과에 따른 '차등승진제도(29.3%)'와 업적·능력 우수자의 과감한 '발탁승진제도(25.5%)'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각 기업에서 실행되고 있는 인사고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고과와 능력개발과의 연계성 미약'이 22.3%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일보다 사람 중심의 평가(15.8%)', '목표관리 제도의 유명무실화(14.4%)', '온정주의적 경향으로 인한 상위평가 배분율 기준 초과(12.6%)'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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