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암으로, 여자는 순환기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7일 발표한 <특정사인에 의한 연령별 사망확률>에 따르면, 현재의 사망수준이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2005년 출생한 남자아이의 경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7.5%로 가장 높았다. 또한 여아는 순환기 질환(27.2%)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남자는 ▲순환기계 질환 22.3% ▲각종 사고사(운수·자살) 9.7%, 여자는 △암 15.5% △호흡기계 질환 6.3% 등의 순이었다.
또, 2005년 현재 45세의 사람이라면, 남성은 암(28.0%)이 가장 높았고, 순환기 질환의 사망확률도 2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순환기계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27.7%로 가장 높았고, '암'은 15.5%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년간 사망원인별 출생시 사망확률의 증감을 살펴보면, 남자는 '암'이 22.2%에서 27.5%로 5.2%p나 증가했고, 이어 '자살(2.2%p)', '폐렴(1.5%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역시 '암'이 1995년 12.7%에서 2005년 15.5%로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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