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이규철 교수팀 발명특허대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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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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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신소재공학과 이규철(李奎哲·39세)교수ㆍ안성진(安星振·30세, 박사과정)씨 연구팀이 '2006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우수 발명과 신기술을 발굴하여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발명 행사이다. 이규철 교수 연구팀은 '투명 전도성 나노막대를 전극으로 포함하는 발광소자'를 출품하였다.

수상 업적은 반도체 발광소자(LED)의 금속전극을 반도체 나노막대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기존 LED의 금속전극이 빛 투과가 힘들고 전력 효율이 크게 떨어지던 것을 반도체 나노막대로 대체함으로써 투과율과 전도성이 크게 높아져 내구성과 밝기가 훨씬 나아진 고성능의 LED 제조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LED 제조 관련 원천기술 특허가 미국, 일본에 집중되어 있었던데 반해 차세대 신기능성 광소자 제조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국내 관련 제조업체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6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 교수 연구팀은 '광양자테 레이저의 다파장 발진 특성을 이용한 저전력 디스플레이 소자기술' 개발로 장려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