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여성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2006년7월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약3만3,00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여성취업"에 대해 85.5%가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것이 좋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7%는 '가정 일에 전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89.0%, 남성은 81.8%가 '직업을 갖는 것이 좋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여성취업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이 직업을 가질 경우 "취업 시기"에 대해서는 '가정 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이라는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결혼 전과 자녀 성장 후 27.4% ▲자녀 성장 후 13.0% ▲첫 자녀출산 전까지 7.3% ▲결혼 전까지 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부담(45.9%)'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02년 '육아부담'이라는 응답이 38.8%였던 것에 비해 7.1%p나 높아졌다.
또한 그 밖에 △사회적 편견 및 관행 18.5% △불평등한 근로여건 11.6% △가사부담 7.2% △직업의식·책임감 부족 4.0%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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