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말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342.6억달러로 전월 말 2,294.6억달러에 비해 48.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이 1,911.7억달러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으며, ▲예치금 425.2억달러(18.2%) ▲IMF포지션 4.4억달러(0.2%) ▲SDR 0.5억달러(0.02%) ▲금 0.7억달러(0.03%)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요국 외환보유액(2006.10월 말 기준)을 살펴보면 '중국'이 1조96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8,856억달러 △러시아 2,691억달러 △대만 2,618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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