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11월15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5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3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3p 내려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p 하락한 89를 나타냈고, 중소기업도 83→80으로 떨어졌다. 수출기업(89)과 내수기업(81)도 지난달 보다 각각 1p·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5.0%)으로 나타났으며, ▲환율하락(18.3%) ▲원자재가격 상승(12.6%) ▲경쟁심화(10.0%) 등의 순이었다.
한편,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86으로 전월대비 6p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88(-8p), 84(-6p)를 나타냈다.
또 수출기업의 경우는 8p 하락한 89였으며, 내수기업(84)도 5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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