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평균금리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대출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0.04%p 하락한 연 6.09%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9월 0.03%p 떨어진데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5.84%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는 CD 유통수익률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5.77%에서 5.69%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대출 금리'는 은행간 대출 경쟁으로 인해 연 6.18%로 전월에 비해 0.03%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대출금리(연 6.18%)'는 일부 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취급으로 0.30%p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연 5.84%)'는 0.10%p 하락했다.
한편, 10월 중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0.10%p 떨어진 연 4.47%로 콜금리(4.50%)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들의 금리 하향조정 등이 반영돼 정기예금금리를 중심으로 0.09%p 떨어진 연 4.47%를 기록했으며, '시장형 금융상품금리(연 4.46%)'는 표지어음·CD·RP 및 금융채의 발행 금리가 모두 하락하면서 0.12%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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