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거래 목적 중 '노후생활 대비'가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이 20~65세 거래고객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예금거래의 목적에 대해 27.6%가 '노후생활 대비'를 1순위라고 답해 '주택자금(18.2%)'이나 '결혼자금(9.3%)'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노후생활 대비'를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0대의 경우 7.3%였으나, △40대 35.5% △50대 49.5% △60대 65.8%로 연령이 높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상품별 수신거래 비율을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정도(78.0%)가 '예금'을 통한 수신거래를 하고 있었으며, '펀드·수신'과 '방카슈랑스'는 각각 8.3%, 10.6%로 집계됐다.
향후 이용 의향이 있는 수신 상품으로는 '1년 만기 정기예금(7.4%)'보다 '적립식 펀드(8.2%)'나 '원금보장 간접투자 예금(7.7%)'·'연금신탁(7.7%)'을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자 중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4,814명에게 대출 목적에 대해 묻자, '주택구입 자금 마련'을 첫 번째로 꼽은 비율이 3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자금 마련(13.9%), '전세자금 마련(9.0%), '부동산 구입(8.8%)'을 위해 대출을 받는다고 답했다.
선호 대출방식으로는 '신용대출(42.2%)'과 '주택담보 대출(37.8%)'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신용대출'의향이 57.2%로 높았고, 60대는 '주택담보 대출(53.9%)'이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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