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겨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www.nso.go.kr)이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인구변동요인 반영해 작성한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2005년 현재 4,814만명인 우리나라 총인구가 2018년 4,934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별인구는 2005년 현재 남자(2,419만명)가 여자(2,398만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2022년 총인구 성비(여자 100명당)가 99.9명이 될 것으로 분석돼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인구 구성비 추이"를 살펴보면, 15~64세의 생산인구는 2005년 현재 총인구 중 71.7%에서 ▲2016년 73.4%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30년 64.4% ▲2050년 53.0% 수준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기대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로 2005년 현재 9.1%에서 2018년 14.3%로 고령사회 진입에 이어 2026년(20.8%) 본격적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년부양비(65세 이상 인구/15~64세 인구)는 2005년 현재 12.6%에서 2030년 37.7%, 2050년 72.0%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5년 생산가능인구(15~64세) 7.9명당 노인 1명을 부양했지만, 2030년 2.7명당 노인 1명, 2050년 1.4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한편, 기대수명은 2005년 현재 78.6세에 불과하지만 점차 높아져 △2030년 83.1세 △2050년 86.0세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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