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11월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세계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Global Leading 5 Star 파생상품투자신탁 G-1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애플 컴퓨터, 스타벅스, 미츠비시, 수미토모 미츠이 금융그룹 등 한국, 미국,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5개 블루 칩의 주가와 연계되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2년짜리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첫 1년 동안은 5개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과 상관없이 무조건 매 3개월마다 3.625%(연14.5%) 수준의 쿠폰을 지급하는 매력적인 구조이다. 단, 장외파생상품 발행 회사 측에서 3개월 단위로 임의상환 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펀드는 조기상환되며 임의상환한 시점까지의 쿠폰이 원금과 함께 지급된다.
2년 차에는 3개월마다 5개 종목의 주가를 최초 기준가와 비교하여 한 종목이라도 장중 포함하여 최초 기준주가 대비 55% 이상 수준(즉, -45%까지 하락)이면 매 분기마다 3.625% (연 14.5%) 수준의 쿠폰을 지급하며, 4분기 모두 같은 상황이라면 만기 시에 원금이 지급된다. 즉, 만기 2년 경과 후 고객은 총 29%의 높은 수 익률과 함께 원금을 보존하게 된다.
만일, 2차년도 매 분기별 한 종목이라도 장중 포함 55% 미만 수준(즉, -45% 초과 하락)인 경우가 발생하면 해당 분기의 쿠폰은 지급되지 않는다. 그리고, 만기 원금보존은 5개 종목 중 상승률이 가장 낮은 (또는,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가장 수익률이 낮은 종목이 최초 기준가 보다 10% 상승 한다면 만기 시에 원금과 함께 10%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반대로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종목이 -10%를 기록한다면 원금대비 10% 손실이 발생하긴 하나, 1차년 도에 지급되는 14.5% 쿠폰과 2차년도에 발생 가능한 쿠폰들을 감안하면 여전히 원금보존 수준을 초과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3개월마다 지급되는 높은 쿠폰을 받을 수 있고, 만기도 2년으로 기존의 조기상환형 상품보다 짧기 때문에 단기 자금운용을 고려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본 상품을 운용하는 도이치투신운용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Deutsche Asset Management)의 한국법인으로서 2002년 설립되었다.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은 2005년 말 기준 미화 7,234억불 (원화 약 72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전 세계 7위*의 자산운용그룹이다.(* 자료: Global Investor Magazine, 2006년 1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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