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워크아웃 졸업기업이 중단기업을 크게 상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6년 3/4분기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 도입 후 2006년9월말까지 총 3,976개사가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영정상화를 이룬 기업이 143개사나 됐다. 또한 702개사가 부도 발생 등으로 워크아웃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3/4분기 중에는 ▲졸업 252개사 ▲중단 78개사 등으로 집계돼, 올초부터 3/4분기까지 워크아웃으로 경영 정상화된 기업이 969개사로 중단기업 228개사를 훨씬 웃돌았다.
한편, 도입 후 9월말 현재까지 대상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총 지원규모는 8조144억원이었으며, 그 중 만기연장(7조503억원)이 전체의 88.0%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기준으로는 지원 규모가 1조1,570억원으로 전분기 1조3,510억원보다 14.4% 감소했다. 지원형태별로는 △만기연장 9,677억원(83.6%) △신규여신 1,717억원(14.8%) △이자감면 38억원(0.3%) 등으로 점차 만기연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신규여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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