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골드만삭스 증권·은행 퇴직연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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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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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15일,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이수창 사장과 Hobart Lee Epstein(이병호)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고제연 골드만삭스은행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연금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골드만삭스 증권·은행 한국지점에 근무하는 종업원 90여명은 삼성생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투자교육을 비롯한 각종 부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세계 최고수준의 투자전문 기관인 골드만삭스 증권·은행이 자사 종업원의 퇴직연금을 삼성생명에 확정기여형(DC : Defined Contribution)으로 가입한 점이다.

확정기여형(DC)은 회사가 제공하는 퇴직적립금을 종업원이 자신의 책임 하에 직접 다양한 퇴직연금 운용상품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사업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도 중요시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골드만삭스의 퇴직연금 유치는 금융사로서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획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금융전문가 집단인 골드만삭스 증권·은행의 퇴직연금운용사로, 특히, 확정기여형(DC)으로 계약한 것은 삼성생명의 자산운용 능력과 안정성 等을 입증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