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www.minsim.or.kr, 재정경제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이 행정자부가 제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8월 현재 88만7,180가구가 가구당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이 총 237만3,91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 채 이상을 보유한 가구는 16만5,126가구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92만9,804채였다. 평균 5.6채씩 소유하고 있는 것.
한편, 전국에서 다주택 보유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전체의 35.3%인 31만2,898가구였으며, 이들 가구가 소유한 주택은 전국 다주택자 소유주택의 33.6%에 달하는 79만6,387채로 집계됐다.
서울시 다주택자 중 79.2%인 12만808가구가 1가구2주택자이고, 20.8%인 3만1,731가구가 1가구3주택 이상 소유자이며 이들은 가구당 평균 5.3채를 갖고 있었다.
반면, 경기도 다주택자 중 86.4%인 13만8,579가구가 1가구2주택자이고, 13.6%가 3주택 이상 소유자이며 이들은 가구당 평균 5.0채를 소유했다.
이번 통계는 행자부가 2005년8월 현재 건축물대장상에 등재돼 있는 주거용건물에 대해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상 세대구성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건수 현황을 집계한 통계의 세부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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