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가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10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입물가지수가 85.92로 전월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수산품의 수출물가가 재고증가 및 수요 감소로 내리고, 공산품도 유가하락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수산품은 '조개'가 공급부족으로 1.7% 올랐으나 참치·오징어가 각각 5.9%, 3.1% 내려 전체적으로 3.3% 하락했으며, 공산품(-1.5%)은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0.1% ▲금속1차제품 0.1%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0.1% 등은 소폭 상승했고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은 4.7% 하락했다.
한편, 수입물가(11.91) 또한 전월대비 1.8%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원자재'는 기초원자재와 중간원자재가 각각 2.95, 0.9% 떨어져 수입물가지수 123.9를 기록, 전월에 비해 2.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재'는 엔화약세 영향 등으로 일반기계제품(-0.8%), 전기전자기기제품(-0.2%) 등이 내려 0.6% 떨어졌으며, '소비재'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0.8%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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