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회사분할,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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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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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의 회사분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2003년1월부터 2006년11월10일까지 <상장법인 분할·합병 공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장법인의 회사분할 건수가 ▲2003년 9건에서 ▲2006년11월10일 현재 1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할금액도 3조5,93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73%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이후의 기업구조조정이 사업부문별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회사분할의 형식을 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장법인의 회사합병은 '건수'는 상승했지만, '금액'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건수는 △2003년 19건 △2004년 26건 △2005년 29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11월10을 현재 28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금액은 1조2,2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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