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작년보다 4일 늦게~서울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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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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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은 서울의 경우 11월30일, 부산은 12월31일 정도에 담궈야 제 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www.kma.go.kr)이 10일 발표한 <2006년도 김장시기 예상>에 따르면, 올 겨울 김장 담그기에 가장 적당한 날이 평년과는 비슷하지만 작년에 비해 나흘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11월 중순 중부내륙 산간지방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및 충남·충북과 전북·경북 내륙지방은 11월 하순 ▲전남·경남 내륙 및 충남·전북 해안지방과 동해안은 12월 상반월 ▲전남 및 경남 해안지방은 12월 중순 이후가 적정시기로 예고됐다.

일반적으로 김장 담그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계속되고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담근 김장은 3~5℃에서 2~3주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할 경우 11월 하순 이후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인해 배추와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되므로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김장 담그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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