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락, 시황 뉴스가 범인!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1.10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미국 증시 급등락, 금리인상 등 시황 관련 뉴스가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급등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2006년5월부터 10월까지 10월말 현재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을 대상으로 <주가 급등락 원인 분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급등락 원인으로 미국 증시 급등락,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금리 인상 등 시황 관련 뉴스가 전체의 39.0%를 차지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어 '실적 관련 뉴스' 가 17.8%로 나타났고, 경영권분쟁·인수합병 등 M&A 관련 이슈가 13.1%, 증권사의 투자의견 및 목표 변경 등 증권사 의견이 8.5%로 집계됐다.

주가급등락 원인별 주가등락률을 살펴보면, 미국증시 급등·프로그램매수 유입·기술적 반등 등 긍정적인 시황은 주가를 평균적으로 8.18% 상승시켰고, 금리 인상·북핵 문제 등 부정적인 시황은 주가를 7.07% 하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및 목표가 하향 등 부정적인 증권사 의견이 주가를 평균 7.15% 정도 하락시켜 부정적인 원인 중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가 급등락 횟수가 많았던 종목은 'SK네트웍스'로 123거래일중 39일이나 5% 이상 등락하였으며, 이어 ▲현대산업(21일) ▲대우인터내셔널(15일) ▲현대건설(13일) ▲대우증권(12일) 등의 순이었다.

또한 주가 급등락 상위 10종목 중 4종목이 건설업인 것으로 조사돼 주요 뉴스 발생시 건설업종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태그
주가   주가급등락   증시   증권   시가총액   증권사   시황   미국 증시   금리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