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신규투자가 활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신규 시설투자 등 공시 세부현황(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한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들의 신규 시설투자 총액이 27조4,82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2조9,609억원보다 112.4% 증가했으며, 신규시설 투자 공시 기업도 68개로 13곳 늘었다.
한편, 올 한해 1사당 평균투자금액은 4,042억원으로 전년동기(2,357억원) 대비 7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해 신규투자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한 기업은 5조5,664억원의 삼성전자로 나타났으며, 이어 현대제철이 5조2,400억원, S-Oil 3조5,740억원 순이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상장법인 중심으로 생산력 확대를 위한 공장 및 생산시설 신·증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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