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발견된 위조지폐가 지난해와 비교해 9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1~9월중 위조지페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 초부터 9월말 현재까지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동기 대비 8,632장 증가한 1만8,115장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별로는 보면, 천원권은 575장으로 6배나 증가했으며, 만원권도 1만1,623장으로 3.5배 늘었다. 반면, 5천원권은 5,917장으로 2.2% 감소했다.
위폐 발견 지역으로는 서울이 9,061장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경기(18.9%) △영남(13.8%) △충청(11.0%)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상반기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위폐가 다량 발견됐지만, 사행성 성인오락기 제조업체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2/4분기 3,442장이었던 위폐가 170장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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