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여전히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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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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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10월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4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6으로 전월(84)에 비해 2p 상승하면서 8월(72)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BSI가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경기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기업의 BSI는 1p 상승한 91을 나타냈고, 중소기업도 80→83으로 올랐다. 수출기업의 경우 전월과 같은 89를 유지했고, 내수기업은 3p 상승한 84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이 꼽은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20.5%)이 가장 많았고, 이어 ▲환율하락(15.8%) ▲원자재가격 상승(13.3%) ▲경쟁심화(11.4%) ▲불확실한 경제상황(10.7%) 순이었다.

한편, 11월 업황 전망BSI는 92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은 전월의 전망치(96)를 유지했고, 중소기업은 87→90으로 올랐다. 수출기업의 경우 97로 전월과 같았고, 내수기업은 3p 오른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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