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인력 부족, 응급 환자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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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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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응급의료센터가 법령이 정한 진료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병호의원(www.kbh21.or.kr)이 "전국 응급의료센터의 진료인원 보유현황 및 보유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국의 318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289개 기관이 적정한 인원의 의사·간호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응급의료센터 4곳 모두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의 응급의료 인력을 기준대로 확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도 "2005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계획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응급실 사망환자 중 예방가능한 사망률은 50.4%로 선진국의 10%대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의 인프라가 부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실제 "2005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시설·인력·장비분야'의 평균 법정기준 충족률은 기관유형별로 83.9~92.6%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력분야'의 법정기준 충족률은 기관유형별로 74.1~82.3%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전문인력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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